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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리뷰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평설 기대평

henry21 2018. 2. 14. 12:25

안녕하세요?
시크한 운상씨, Henry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올립니다.

거의 처음으로 책 서평을 올리고자 합니다.
지난주, 페이스북의 '더퀘스트' 출판사에서

책 서평 이벤트를 했는데요,
제가 그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 당첨이 된 책은

<내가 마흔이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책 제목을 보고 바로 "아~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라는 것에 꽃혀서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고,

어제 그 책을 배송 받았습니다.

 

이렇게...책 포장은 제가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의 쿠션 포장으로 안전하게 도착했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고 나서 서평단 필수 진행사항 규정이 있는데,

1차로 기대평, 2차로 책을 완독후 서평을 적는 것입니다.
오늘은 1차 기대평을 먼저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책 제목에서 이해할 수 있듯이,

마흔이란 나이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껏 거의 이룬 것들 없이
생각없이 산듯하여 이 책이 마음에 딱 와닿았습니다.

책 표지 하단에 있는

 

"지금까지 당신은(나는) 누구의 삶을 살아왔는가?"

 

지금까지 저는 남을 위한,

나를 위한 삶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아온듯 합니다.
구지 비중을 두자면, 사실 남을 위한 삶을 조금 더 많이  살아온듯 합니다.
항상 남에게 배풀고, 사주고 등등 말이죠.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홀리스는 [융학파 정신분석가] 라고 하는데요,

책의 원재가 < The MIddle Passage; 중간항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흔이 되면 순간의 위로대신 전정한 나와 만나라 라고 말하고 있네요~
요즘 저도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등 생각 고민이 많은

소위 <마음앓이> 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 왜 마흔인가?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진정한 당신이 되라는 내면의 신호다"

 

라고 마흔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우울증, 의미상실, 신체 변화 등등을 겪는다 라고 하였는데,
제가 바로 그 상태 입니다.

 

책 표지를 넘기니...

 

"또 다른 거대하고 영원한 삶의 공간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라는 책 제목과 문장 이어짐이 있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책 내용 중 인용한 문구가 보입니다.

 

또한, 단테의 <신곡; 연옥편>에 나오는 문구 중,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은 내가 보였다"

라는 것이 딱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책 목차를 살펴보니...

 

 

1. 중간항로에 들어서다.
2. 온전한 인간이고 싶다.
3. 문학으로 비춰보다.
4. 문학으로 비춰보다.
5. 진정한 치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6.홀로 서다.
로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하위 세부 목차를 보니, 서두에도 말했지만,
딱 요즘 저를 두고 하는 말로 보여서 ...
이 책을 읽고 저를 찾는 시간을 한번 가져볼까 합니다.
자기 성찰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말이죠...

Middle Passage

의 길을 찾진 못하더라도 방향성이라도 찾아야 하겠지요~

그럼 정해진 기간 동안

이 책을 완독 후 서평 평설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시크한 Henry 였습니다.